몇 주 전 어머님의 교통사고로 온 가족이 동네병원에 모이게 되었습니다.

CT 촬영 후 다행히 머리에 큰 이상은 아니지만 몇 군데 골절 등이 있어 입원 후 치료하기로 하여 안심하였으나 점점 배가 많이 아파지셔서 다시 복부 촬영을 시행 후 장천공 가능성이 있어서 전남대 병원으로 전원을 가게 되었습니다.

 

응급실에 도착 후 다시 검사를 시행하였고 외상외과 팀에서 늦은 시간에도 방문하셔서 설명해 주시고 자정 즈음에 수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2시간 후 수술이 끝나고 중환자실 입원 후 일반병동으로 옮겨서 치료 후 현재는 호전 보여 퇴원까지 한 상태입니다. 모든 과정이 환자나 보호자에겐 생소하고 두려움도 있었지만 상세한 설명으로 환자와 보호자를 잘 지지해 주셔서 좋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주말에도 쉬지 못하고 저희 어머님 수술 이후에도 밤새워 수술을 하시던데 너무 고생이 많으신 거 같습니다.

 

힘든 스케줄에도 친절하게 설명해주시고 좋은 술기도 베풀어 환자를 치료해 주신 고마움에 칭찬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고된 과정이시겠지만 외상환자 치료에 매진하셔서 많은 환자와 가족이 회복의 기쁨을 나눌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