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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병원 방문해 새병원 건립 준비 나서
2023-01-30 14:27
미국 대학병원 방문해 새병원 건립 준비 나서
안영근 병원장 등 의료진 10여 명 선진 의료시스템 공유
세계적 석학들과 학술교류 진행
<사진설명: 선진 의료시스템 견학 모습 >
안영근 병원장 등 의료진 10여 명 선진 의료시스템 공유
세계적 석학들과 학술교류 진행
<사진설명: 선진 의료시스템 견학 모습 >
전남대학교병원 의료진이 미국의 유명 대학병원을 방문해 선진시스템 습득은 물론 미국 의료장비 개발 업체와 업무협약을 맺는 등 최첨단 스마트병원인 새병원 건립 준비에 나섰다.
전남대병원 안영근 병원장과 윤경철 기획조정실장 등 의료진 10여명은 1월 13~20일까지 미국 Ronald Reagun UCLA Medical Center(LA), Yale Medical School & Hospital(뉴헤이븐), Dana Farber Cancer Institute, Mass General Hospital, STRATUS Simulation Center, Brigham and Women’s Hospital, Beth Israel Deaconess Medical Center, Boston Children’s Hospital(보스턴) 등 세계적인 병원들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에서 의료진들은 새병원 건립에 필요한 선진병원 운영 시스템 등 의료 전반에 걸친 노하우는 물론 오는 2025년 완공예정인 전남대병원 임상교육훈련센터의 운영 방안 또한 습득할 수 있었다.
특히 Mass General Hospital의 경우 병원 건물 신축을 계획 중이며 추후 전남대병원 새병원 건립 시 내부구조 등 설계도면을 공유해주기로 해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응급실내 환자 중증도를 빠르게 분류하고 해결하기 위한 시스템, 패스트 트랙, 퇴원 후 원격진료 및 감시 시스템을 이용하고 있는 만큼 새병원 또한 응급실 등 병원 구조에 대한 방향을 설정할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전남대병원은 1월 19일 미국 듀크대학교와 수면무호흡 관련 임상실험을 함께 하고 있는 미국 슬립테크 pranaQ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전남대병원은 이날 협약을 통해 수면무호흡 연구 등 pranaQ의 기술력을 함께 공유하기로 했다.
전남대병원 의료진은 단순한 병원시설 견학을 넘어 비영기기관인 Mass General Brigham에서 구성한 8개 의제에 따라, 세계적 심장 분야 석학인 Patrick Ellinor 박사(MGH)와 Ajar Kochar 박사(BWH), 영상분야 Marcelo DiCarli 박사 등 각 분야의 17명 석학들과 학술교류도 진행했다.
또 전남대병원 의료진은 선진병원 견학 및 학술교류 뿐 아니라 미국의 전남대학교 및 전남대병원 출신 동문회에 참석해 미국의 동문 인프라를 넓혔다. 전남대병원은 지난 14일 미국 남가주지역 동문회, 16일에는 뉴욕 동문회에 전남대학교와 함께 참석했다.
안영근 병원장은 “전남대병원 새병원 건립은 단순히 새 건물을 짓는데 그치는 것이 아닌 세계최고의 의료시스템을 도입해 대한민국을 선도할 수 있는 스마트병원을 만드는 게 목표”라며 “앞으로도 미국은 물론 전세계 최고의 병원 시스템을 직접 보고 느끼며 전남대병원 새병원 건립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