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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뜻이어 딸도 후원, 전남대병원 발전후원금 총 2억원 쾌척

2020-09-06 16:48

생전 어머니 뜻 이어 딸도…‘모녀 후원’
전남대병원에 발전후원금 2억원 ‘쾌척’


미국 거주 황성미씨 “어머니 치료해 준 의료진에 감사” 1억원 기탁
지난 2018년 입원 치료받던 어머니도 당시 후원금 1억원 전달

▲사진설명=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황성미씨(왼쪽에서 두 번째)가 돌아가신 어머니의 뜻을 이어 최근 전남대학교병원 발전후원금 1억원을 기탁했다. 사진은 지난 2018년 전남대병원에 입원 치료 중이던 황성미씨 어머니 고 이재수씨(왼쪽에서 세 번째)가 당시 전남대병원에 발전후원금 1억원을 기탁한 후 장남(황성남 중앙대 의대 명예교수·맨 왼쪽)과 함께 이삼용 전남대병원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설명=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황성미씨(왼쪽에서 두 번째)가 돌아가신 어머니의 뜻을 이어 최근 전남대학교병원 발전후원금 1억원을 기탁했다. 사진은 지난 2018년 전남대병원에 입원 치료 중이던 황성미씨 어머니 고 이재수씨(왼쪽에서 세 번째)가 당시 전남대병원에 발전후원금 1억원을 기탁한 후 장남(황성남 중앙대 의대 명예교수·맨 왼쪽)과 함께 이삼용 전남대병원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이다.>
 
“전남대학교병원 의료진 덕분에 어머니가 가족과 조금 더 사시면서 평생 잊지 못할 좋은 시간과 추억을 남겨 주셨으며, 아울러 자식들에게도 이별의 마음을 준비할 시간을 갖게 해 주셨습니다.”
 
입원 치료 중 전남대병원 발전후원금 1억원을 기탁했던 어머니와 사별한 60대 중반의 딸이 그간 정성껏 어머니를 치료해 준 의료진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또 후원금 1억원을 기탁해 화제이다.
 
그 주인공은 현재 미국 매사추세츠 보스턴에 거주하는 황성미씨이며, 그는 국내에 들어올 상황이 안 돼 후원금을 통장으로 전했다.
 
황성미씨는 병원 관계자에게 휴대폰 문자를 통해 ‘무엇보다 가족이 어머니와 마지막으로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 것에 대한 고마움을 이렇게 표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후원금은 2년 전 호흡기질환으로 입원해 치료받던 어머니가 당시 감사의 뜻으로 후원금을 전달한데 이어 이뤄진 ‘모녀 후원(2억원)’이기에 그 의미가 남다르다.
 
황성미씨의 어머니 고(故) 이재수씨는 투병 끝에 올해 초 작고했다.
 
생전에 이재수씨가 전남대학교병원을 후원했던 배경에는 의료진에 대한 노고와 함께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첫 졸업생이자 동창회장(11·12대)도 맡았던 남편(고 황종규씨)의 병원과의 각별한 인연도 있었다.
 
사별의 아픔을 추스린 황성미씨는 “생전에 마지막 어머니와 함께 했던 병원에 내 이름도 어머니 옆에 새겨진다면 언제나 부모님 곁에 있는 느낌이 들 것 같다” 면서 “전남대병원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며 기부금이 유용하게 쓰이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이삼용 병원장은 “다시 한번 고인의 명복을 기원하며, 고인의 뜻을 이어 이렇게 가족도 병원발전을 격려해 주신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면서 “앞으로 전남대병원과 국내 의료발전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면서 고인과 유족의 뜻에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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