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정보
왜 주기적으로 SCALING을 시행하여야 하는가?
과명 : 치주과 / 교수명 : 정현주
치주질환은 잇몸이 붓거나 피가나며 이가 흔들거리게 되는 증상을 보이며 주된 원인은 치태와 치석의 세균이라고 할 수 있다. 대부분 성인에서 나타나는 성인형 치주염은 서서히 진행되는 반면 사춘기 전후에 시작되어 빠르게 진행되는 특징을 지닌 특수한 치주질환도 있다. 치료는 치석제거가 가장 기본이 되며 치은염증치료와 심한 경우 치주수술을하게 된다. 이러한 치주질환은 재발이 잘되는 특성이 있으므로 전체적인 치료후에도 계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며 특히 빠르게 진행되는 특수한 치주질환인 경우는 잦은 정기검진이 필요하다. 비교적 양호한 상태의 질환이나 진행이 완만하게 일어나는 성인형 치주염인 경우는 초기 치료를 시행하고 6개월에서 1년정도후에 재내원하여 구강검진을 시행하게 되는데 질행이 빠른 특수한 경우의 치주질환이나 심한 파괴정도를 지닌 경우, 구강위생관리 능력이 좋지않은 환자의 경우에는 3개월 간격으로 좀더 잦은 내원 간격을 가지게 된다.
치주질환자의 초기치료는 치석제거와 구강위생교육등으로 이루어지는데 철저한 구강위생교육을 통해 환자 스스로 치태관리 능력을 가지도록한다. 하지만 치간부등 복잡한 구강환경으로 인해 구강청결을 유지하기 어려운 부위가 있게 되는데 이러한 치간부는 치주질환이 가장 쉽게 일어나는 부위이다. 따라서 주기적인 치과 검진을 통하여 구강위생이 잘 시행되는 부위와 그렇지 못한 부위를 파악하여 환자 스스로 구강 청결이 잘 유지될 수 있도록 주위 환경을 개선시키고, 환자에게 새로운 동기부여와 구강 위생 교육을 시행하며 이미 침착된 치태 및 치석을 제거하여 질환의 재발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치주질환은 임상적인 증상 없이도 계속 진행되어가는 경우가 많으므로 정기적인 검진을 통하여 상태를 파악하고 질환의 진행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치주질환은 치료를 받았다고 해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치유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이 가장 중요하다. 따라서 항상 정기적인 치과검진을 통해 자신의 구강상태를 파악하고 필요시 치석제거와 같은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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