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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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접종 효과, 시간 흐를수록 폐렴 예방 효과 감소 증명
코로나19 백신 접종 효과, 시간 흐를수록 폐렴 예방 효과 감소 증명 이종은 교수, 서울대병원ㆍ서울대보라매병원ㆍ양산부산대병원과 공동연구 세계적 영상의학 분야 학술지 ‘Radiology’에 게재 <사진설명 : 이종은 교수(영상의학과)> 전남대학교병원 의료진이 코로나19 백신의 효과는 시간이 흐를수록 감소한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전남대병원 영상의학과 이종은 교수는 서울대학교병원 윤순호 교수, 서울대학교 보라매병원 진광남 교수,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정연주 교수와 함께 연구한 ‘시간 경과에 따른 COVID-19 백신 효과에 대한 연구: 중증 COVID-19에 대한 임상적 그리고 영상의학적 효과 평가(Effectiveness of COVID-19 Vaccines Over Time Against Clinical and Radiologic Outcomes Related to Severe SARS-CoV-2 Infection)’논문을 세계적인 영상의학 분야 학술지인 ‘Radiology (IF : 19.7)’에 게재했다. 이 연구는 지난 2019년 국내 다수의 기관이 참여해 설립된 ‘Korean Imaging Cohort of COVID-19(KICC-19)’를 기반으로 진행된 연구로, 코로나19 환자에게 백신 접종 이후 시간 경과에 따른 백신의 효용성 감소에 대해 평가한 연구다. 이번 연구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고, 중증 코로나19로 입원 치료 받은 총 419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논문에 따르면 마지막으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지 240일 이상 경과한 접종자(358명)는 90일 이내 접종자(1527명)에 비해 코로나19 감염 시 기계환기, 체외막산소요법, 원내 사망과 같은 중증 임상경과를 보이게 될 위험도가 1.94배 증가했으며, 중등도의 폐렴을 보이게 될 위험도가 1.65배 증가했다. 이에 따라 중증 코로나19를 예방하는 코로나19 백신의 효과는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감소하는 사실이 임상적·영상의학적으로 증명됐다. 이종은 교수는 “코로나19의 재유행과 같은 상황이나 상대적으로 면역력이 취약한 계층에서 주기적인 재접종을 시행하는 것이 중증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고, 이는 추후 방역 정책을 수립할 때 중요한 참고 근거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Radiology’ 저널은 의료 영상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학술지 중 하나로, 이 저널은 미국 방사선의학회(Radiological Society of North AmericaㆍRSNA)에 의해 발행되며, 주로 방사선학과 관련된 최신 연구, 기술 발전, 임상 연구 결과를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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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전남대병원 조경아·이준행 교수, 면역 자극 통해 노화 방지 증명
화순전남대병원 조경아·이준행 교수, 면역 자극 통해 노화 방지 증명 <조경아 교수> <이준행 교수>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조경아·이준행 교수 공동연구팀이 면역 자극을 통해 노화를 늦추거나 역진시킬 수 있음을 증명한 연구 결과를 내놔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조경아·이준행 교수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이철호 박사,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기업 알토스랩 마누엘 세라노 박사와 함께, 인간 수명 60세에 해당하는 쥐 실험을 통해 TLR5 수용체를 자극하는 플라젤린의 면역 자극이 수명 연장과 다양한 노화 관련 질병 치료에 효과적임을 증명했다. 또, 탈모, 백내장, 골다공증, 골수유래줄기세포 기능, 흉선 면역계 퇴화, 인지 기능 등 다양한 노화 증상에 대한 효과를 입증했을 뿐 아니라 폐섬유화증과 같은 호흡기 질환에서의 유의미한 효과도 증명했다. 노화 및 질환에서의 면역 활성의 중요성을 강조한 이번 연구는 '점막면역 TLR5 활성화를 통한 건강수명 조절'이란 주제로 네이처 자매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영향력 지수 17.5) 1월 2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고령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항노화 의약품 관련 기술에 대한 관심도 커지는 상황에서 개발된 이번 연구결과는 면역치료의 새로운 분야를 개척한 것이자, 항노화 의약품 시장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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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안영근 교수, 대한심혈관중재학회 차기 이사장 선출
전남대병원 안영근 교수, 대한심혈관중재학회 차기 이사장 선출 임기는 2026년 6월까지 2년간 안영근 교수 “글로벌 경쟁력 갖추고 국민 건강과 생명 수호하는 학회 만들 터” 전남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안영근 교수가 대한심혈관중재학회 차기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비수도권 대학병원 교수가 대한심혈관중재학회 이사장으로 선임된 건 안 교수가 최초다. 안 교수는 지난 12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대한심혈관중재학회 제20회 동계국제학술대회에서 대한심혈관중재학회 제15기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임기는 오는 7월 1일부터 2026년 6월 30일까지 2년간. 대한심혈관중재학회는 지난 1997년 창립 이후 26년간 심혈관질환의 중재적 치료 및 연구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심혈관중재분야에서 국내외는 물론 세계적인 학회로 인정받고 있다. 심장학 명의이자 전남대병원장인 안영근 차기 이사장은 지난 2003년 광주 심혈관중재 시연 심포지엄(GICS)을 시작으로 국내외 많은 심혈관 중재분야 의료진과 네트워크를 형성했으며, 일본 심혈관중재시술학회(CCT), 관상동맥중재시술 국제학술회의(TCT-AP), 앙코르 국제학회(ENCORE) 등 세계적인 시연프로그램에 시술자로 참여했다. 특히 안 차기 이사장은 대한심혈관중재학회에서 학술이사, 정보 및 홍보이사를 역임하면서 다양한 학술프로그램을 주도했고, 심혈관중재학회 주요지회에도 적극 참여하며 대한심혈관중재학회의 성장에 기여해왔다. 또한 한국혈전지혈학회 이사장 및 회장, 대한심장학회 기초과학연구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다양한 심혈관중재분야의 응용역량을 키워나갔다. 최근에는 단일기관, 다기관연구를 통해 세계적인 국제학술지 서큘레이션(Circulation), 란셋(Lancet)지에 심혈관중재분야의 연구결과를 발표해 큰 주목을 받기도 했다. 세계적 연구를 주도하고 있는 안 차기 이사장은 지난 2002년부터 기초 연구 및 임상 연구를 진행하고 있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보건복지부 등의 국책과제들을 꾸준히 수행하고 있다. 이 같은 활발한 연구 활동에 힘입어 2014년 한국과학기술 한림원 정회원에 선출됐으며, 보건의료기술 우수연구부문 보건복지부 장관상,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 선출, 광주시민대상 학술상, 한독학술경영대상 등 수많은 상을 받기도 했다. 안 차기 이사장은 “심혈관중재술은 심혈관질환의 가장 중요한 치료방법이자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필수의료 그 자체”라며 “대한심혈관중재학회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국민 건강과 생명을 수호하는 학회로 만드는 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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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전남대병원 나국주 교수, 대한폐암학회 회장 선출
화순전남대병원 나국주 교수, 대한폐암학회 회장 선출 <나국주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나국주 교수가 ‘2023년 대한폐암학회 국제학술대회(KALC)’에서 대한폐암학회 신임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4년 1월 1일부터 1년이다. 우수한 암 치료 성과와 연구 실적 등을 통해 명의로 알려진 나 교수는 대한흉부외과학회 상임이사와 교육위원장, 대한흉부외과학회장, 대한흉부종양외과학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학회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대한폐암학회는 지난 25년 동안 폐암의 진단과 치료를 선도하는 학회로서 내과와 흉부외과, 방사선종양학과, 병리학과, 영상의학과, 핵의학과, 기초의학 등 다양한 전문가 그룹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폐암에 관련된 올바른 지식을 환우와 국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폐암 무엇이든지 물어보세요’ 유튜브를 통한 질의 응답시간, 폐암의 날 행사 등을 행하고 있으며, 폐암의 진단과 치료의 최신 연구 결과를 발표하기 위한 여러 학술 활동과 국제 학회를 개최하고 있다. 나 교수는 “학회가 역사적으로 양적, 질적으로 큰 발전을 거듭해온 만큼 책임감을 가고 대한폐암학회 발전과 학회 회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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